입양아 출신의 한국계 미국 여자복서 킴 메서(34·한국명 백기순)가 고전 끝에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 킴 메서는 19일 오후 2시 강남터미널 센트럴시티 특설링에서 벌어진 동급 3위 미셸 셧크리프(33·영국)와의 2분 10라운드 1차 방어전에서 2대 0(97-96 97-95 96-96)으로 판정승했다.
이로써 메서는 10승(2KO)1무2패를 기록했고 셧클리프는 6승(1KO)5패가 됐다.
150㎝의 단신인 메서는 자신보다 키가 10㎝나 크고 리치도 긴 셧클리프를 맞아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한편 앞서 벌어진 오픈 경기에서 한국 최초의 여성 프로복서인 라이트급의 백운정(인천대우체)은 필리핀의 마리사 알라드를 4라운드 KO로 제압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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