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간 광화문 30분 걸려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내년 9월 입주예정인 고양삼송 택지개발지구 A-4BL 국민임대주택(조감도) 1302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양삼송지구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원흥-강매간 도로와 서울-문산간고속도로(공사중) 등 다수의 국도가 지나며, 지하철3호선 원흥역, 삼송역이 지나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탁월한 교통요충지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삼송A-4블록은 서울 경계로부터 3㎞ 지점에 위치, 서울 광화문까지 15㎞대로 출퇴근시간에도 30분이면 닿을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며, 은평·지축지구로 이어지는 서울 서북부권의 신 주거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최근 10년간 인구가 약 13% 증가해 100만명을 돌파했고 인근 신세계종합쇼핑몰, 삼송테크노벨리 및 고양원흥지구, 고양지축지구 등 개발사업이 다수 진행 중으로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삼송 A-4BL은 주변의 북한산 국립공원 - 서오릉 농협대학의 대규모 녹지축과 연계한 바람과 자연이 조화 될 수 있는 녹색 생태환경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 단지 인근에 이미 시립신원도서관, 신원초, 신원중 개교·운영 중으로 안정적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다.

총 1302세대로 전용면적기준 26㎡ 468세대, 36㎡ 384세대, 46㎡ 450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인근 전세시세 대비 약 63∼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된다.

신청접수는 인터넷 청약시스템(www.lh.or.kr)을 통해 신청접수하며 6월 15~19일까지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월평균 소득 등 각종 요건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순위별로 접수함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LH 인천본부 관계자는 "심화되고 있는 전세난과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할 때 수도권 전세값 안정 및 서민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안정과 서민주거복지를 선도하는 토지주택 전문공기업으로서 공적 책임 완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1600-1004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