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절수의식을 함양하고 절수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공모한 물절약 아이디어 공모에 경의초등학교 4학년 권순범군이 낸 「수돗물 절수기」와 호동초등학교 5학년 임혜진양이 제출한 「세면기 수량 발로조정」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7월10일부터 9월말까지 관내 초·중·고교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물절약 아이디어 공모에 출품한 24점에 대해 최종심사결과 우수상 2편과 장려상 3편을 입상작으로 결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우수상을 받은 권군이 제출한 수돗물 절수기는 절수샤워기, 세면대 절수기, 절수형 소변기, 절수형 욕조 등이다. 또 임양이 제출한 「세면기 수량 발로조정」은 세면대 밑에 발판을 설치하고 발판을 밟으면 물이 나오고 발판을 밟지 않으면 물이 나오지 않도록 설치, 세면을 하면서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이밖에 장려상은 신곡초등학교 6학년 오한솔군(욕조·세면기물 재활용), 가능초등학교 5학년 박교연양(욕조에 페트병 넣기), 광동고등학교 2학년 고윤정양(세면수 재활용)이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상금 20만원, 장려상에는 10만원씩 각각 수여되며 시상은 오는 11월 월례조회 때 있을 예정이다.

〈의정부=승원도기자〉 wdsung@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