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3공구(2매립장)에 쓰레기를 매립키 위해서는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이 선행돼야 하나 현역 구의원과 검단 수도권매립지대책위원간 의견이 맞지 않아 협의체 구성이 늦어지는 문제가 발생.

 이같은 문제가 대두된 것은 구의회와 주민대책위가 서로 주민지원협의체 추천권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검단 출신 심우창 의원이 동별로 2명씩 8명을 추천하고 주민대책위도 8명을 추천했으나 양측이 추천한 명단이 단 한명도 일치하지 않아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이 쉽지 않을 듯.

 이에대해 심 의원측은 현행법상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은 해당 구의회에서 선정, 추천하게 돼 있는 만큼 의원의 당연한 권리를 대책위가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대책위측은 동별로 선출한 통장대표를 구의원이 인정치 않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

 한편 양측이 싸우는 사이 매립지관리공사는 주민감시원 구성도 하지 않고 3공구에 쓰레기를 반입하는 등 오히려 싸움을 즐기는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