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복식 올 국제대회 첫 16강 진출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올해 국제대회에서 처음 16강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캉쥔·류청(중국)을 2대 0(21대 7, 21대 14)으로 완파, 16강에 안착했다. 올해 첫 국제대회인 지난달 전영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탈락했던 이용대·유연성은 당시의 아쉬움을 잊고 올해 첫 우승 도전에 나섰다.

김사랑·김기정(삼성전기)은 가무라 다케시·소노다 게이고(일본)를 2대 0(21대 17, 21대 12)으로 따돌리고 남자복식 16강에 합류했다. 고성현(김천시청)·최솔규(한국체대)도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장난·푸하이펑(중국)을 2대 0(21대 13, 21대 12)으로 제압했다.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정경은(KGC인삼공사)은 가기이와 레이카·마에다 미유키(일본)를 2대 1(21대 14, 15대 21, 21대 19)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8위인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도 미하엘 푹스·브리기트 미헬스(독일)에게 2대 0(21대 15, 23대 21)으로 승리를 거두고 32강전을 통과했다.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진다폰 니차온(태국)을 2대 1(21대 11, 13대 21, 21대 16)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여자복식의 이소희(인천공항공사)·신승찬(삼성전기), 여자단식 배연주(KGC인삼공사), 김효민(한국체대), 남자단식 이동근(요넥스) 등은 32강에서 탈락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