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출전 각오
"마라톤 참가로 노사가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오는 29일 열리는 제 15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참석하는 두산 산업차량BG 소속 참가자들의 바람은 노사 화합과 구성원 간 세대 갈등 극복으로 압축된다.

두산 산업차량BG는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146명의 직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는 여느 참가 때와는 달리 노동조합 위원장, 수석 부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 8명과 임원 4명이 참가하는 등 노사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펼쳐진다.

2010년부터 매년 이 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유연동 두산 산업차량BG 노조 수석 부위원장은 "이번 마라톤 대회로 노사가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두산 산업차량BG 관계자는 "노사 화합 뿐 아니라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마라톤에 참가하는 146명의 직원 뿐 아니라 직원 가족까지 대회에 초청해 함께 도시락을 나눠먹을 수 있도록 해 가족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준호 인턴기자 peter03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