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첫 전국체전이 부산에서 열려 무엇보다 기쁘고 부산대표로 참여해 명예와 자부심을 느낍니다. 같은 항구도시인 인천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체전을 지켜보며 응원해 작년에 3위를 기록했다고 들었는데 올해는 꼭 종합우승 하기를 바랍니다』

 인천시 선수단 피켓걸 유미희양(18·서부산공업고 1년)은 리허설을 마치고 나오며 다소 긴장한 듯 떨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개막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살짝 웃었다.

 유양은 『아직 인천을 한번도 가보진 않았지만 인천 영종도 국제공항이 곧 개항 된다는 소식을 듣고 같은 항구도시로서 국제 교역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게된 걸 축하한다』며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인천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체전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