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단체전 구미시청에 0대 4 패
용인백옥쌀(경기도)이 19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용인백옥쌀은 이날 열린 결승전(개인 간 3전 2선승제/팀 간 7전 4선승제)에서 막강 화력을 자랑한 구미시청(경상북도)에 0대 4로 패했다.

구미시청은 시즌 첫 대회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구미시청은 첫 주자 위득원(경장급 75kg이하)이 리드를 가져온 뒤 김성하(소장급 80kg이하), 최준영(청장급 85kg이하)이 연달아 점수를 가져와 3대 0까지 달아났다.

이에 용인백옥쌀 장덕제 감독은 점수가 2점 이상 벌어졌을 시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으로 네 번째 주자 지수환(용장급 90kg이하) 대신 다섯 번째 주자 이장일(용사급 95kg이하)을 먼저 내보냈다.

그러나 구미시청은 용인백옥쌀의 선택권으로 나온 김상현(용사급 95kg이하)이 이장일까지 물리쳤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