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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의 한 장면 /연합뉴스
김명민와 오달수 콤비가 또다시 활약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18∼22일 전국 814개 상영관에서 관객 193만4천203명(32.4%)을 불러들여 박스오피스 1위의 영예를 얻었다. 누적관객수는 314만1천306명. 

4년 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도 설연휴 동안 극장가에서 많은 관객을 불러모아 478만 관객을 기록했다. 그 후속작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조력자 '서필'(오달수 분)이 조선 경제를 뒤흔드는 불량 은괴 사건과 소녀들의 실종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다. 

2위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도 만만치 않다. 전국 719개 상영관에서 관객 134만4천90명(23.8%)을 끌어모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누적관객수는 233만7천818명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흥행 중이다.

'킹스맨'은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콜린 퍼스 분)와 평범해 보이지만 스파이로 스카우트된 에그시(태런 애거튼 분)의 이야기를 다룬 스파이 액션 영화다.

박스오피스 3위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이 차지했다. 드라마 '셜록' 시리즈로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이미테이션 게임'은 관객 60만860명(10.1%)을 동원해 뒤를 이었다.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실화를 그렸다.

한국 포크 음악의 산실인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영화 '쎄시봉'은 연휴 기간 관객 42만5천265명(7.3%)을 추가해 5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올렸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