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사진출처=삼거리 픽처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상영관을 대폭 늘린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관객들의 성원 속에 12일부터 예술영화관을 중심으로 일반 상영관까지 상영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상영관은 CGV 아트하우스 15개관, 롯데시네마 6개관, CGV 3개관, 메가박스 2개관 등 총 44개관이다. 10일 기준으로 20여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었던 것에 비해 2배 가량 는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뒤 높은 평점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나 적은 상영관으로 인해 25만4842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이에 유명 인사부터 영화 스태프와 단체, 그리고 일반 관객까지 상영관 확대를 위한 대관 릴레이에 동참하기도 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10세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영화다. 아역 배우 이레, 이지원, 홍은택과 성인 배우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개리가 출연했다. 미국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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