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 28일 도쿄 게이오가쿠서 개최 … 韓 선수 16명 최종 확정
올 시즌 첫 경주 3연승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경륜왕' 박용범(26·18기·사진) 선수가 다음 주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3회 한-일 경륜대항전 챔피언에 도전에 나선다.

올 시즌 2회차(9~11일)에 첫 출전한 박용범은 예선과 준결승을 가볍게 1위로 골인한 뒤 결승전에서도 폭발적인 스피드로 김주상(32·13기), 황순철(33·11기) 선수 등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하며 스피돔의 최강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2014 시즌 역대 최고 상금(2억4800만원)을 획득하며 상금왕에 오른 그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게이오가쿠 경륜장에서 열리는 한-일 경륜대항전의 에이스로 출전한다.

이번 한-일 경륜 대항전에 출천하는 16명의 한국 대표선수단이 최종 확정됐다.

김민철(2013 한일전 우승) 박용범(2013 한일전 준우승, 2014 그랑프리 2위) 이욱동(2009 그랑프리 우승, 2014 그랑프리 3위) 유태복(2012 스포츠동아배 2위) 강진남, 박건비, 배민구, 원신재(2013 스포츠서울배 우승), 공민우, 김형완(2011 일간스포츠배 2위), 정종진, 황승호, 김종력(2012 스포츠조선배 2위), 노태경, 류재열, 이용희 선수등이며 감독은 경륜 1기 허은회 (50) 선수가 맡았다.

허은회 감독은 경륜 우수급 선수로 뛰고 있는 현역선수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