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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국제시장' 배우 황정민 /화면캡처=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황정민이 출연한 영화 '국제시장'이 천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주말(9∼11일) 전국 928개 상영관에서 관객 113만6천394명을 동원해 4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968만8천642명으로 천만 관객이 눈앞에 있다.

천만 관객을 모으게 된다면 '올해 첫 천만 영화'의 영예를 안게 될 전망이다.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격동의 시대를 거치며 가족을 위해 살았던 평범한 아버지 '덕수'(황정민)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중장년층의 공감을 사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준다.

'테이큰'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테이큰 3'는 전국 534개 상영관에서 36만4천423명을 불러모으며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77만87명. 아내를 살해한 살인범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딸을 지키기 위한 추격전이 펼쳐진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30만1천565명의 관객을 추가해 3위다.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이 애니메이션에 삽입돼 화제가 됐다.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으로 나선 '언브로큰'과 말썽꾸러기 곰의 런던 여행기를 그린 '패딩턴'은 각각 14만7천785명과 14만2천507명의 관객을 모아 4위와 5위에 올랐다.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화제의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전국 462개 상영관에서 13만7천535명을 추가하며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관객수 464만4천249명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