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원정경기 61대 62 … 종료직전 역전 허용
▲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삼성의 경기에서 신한은행의 크리스마스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이 4쿼터 피말리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신한은행은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2대 61로 석패했다.

2쿼터까지 6점 리드한 신한은행이다. 위기는 3쿼터부터 찾아왔다. 3쿼터에 신한은행이 성공시킨 필드골은 단 2개. 유독 공격이 안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51대 51 동점을 허용했다.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은 5점차로 달아났지만 박하나의 연속 득점에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최윤아의 3점포가 림을 갈랐지만 삼성생명 배혜윤의 연속득점으로 또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는 1분도 남지 않은 상황. 신한은행은 곽주영의 연속 자유투 성공으로 61대 60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종료를 단 3.6초 남기고 커리에게 파울을 허용. 커리는 침착하게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키며 결국 삼성생명이 웃었다.

이날 크리스마스(19득점 12리바운드)와 곽주영(13득점 10리바운드)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리턴매치를 치른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