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에서 대한민국선수단원이 다른 국가 선수들과 웃으며 입장하고 있다. /황기선 기자 juanito@incheonilbo.com
도전정신 깊은 감동 선사

장애 인식개선 발판 마련

실업팀 창단 등 지원 절실

제12회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24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주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관련기사 17면>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를 표어로 내건 이번 대회는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장애인아시안게임이다.

41개국에서 온 4000여명의 선수들은 총 23개 종목에 걸린 443개의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뤘다.

이들은 대회 기간 동안 인간 한계와 불가능을 극복하고자하는 열정과 도전으로 깊은 감동을 줬다.

김성일 대한체육회장 겸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스포츠의 활성화와 인식개선의 발판이 되었으며, 장애인 실업팀 창단을 비롯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번대회 23개 전 종목에 역대 최다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2위(금메달 72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77개)의 목표를 달성한 한국선수단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선수촌에서 해단식을 갖고 각자 소속 팀으로 돌아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