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5일차 종합
폐막 하루 전 일본과 金 30개 차이

수영 강정은 최연소 금메달·2관왕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 8시30분 현재 한국은 금메달 67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72개를 획득, 사실상 2위를 확정했다.

1위는 중국(금157, 은93, 동44)이, 3위는 일본(금37, 은44, 동55)이 차지했다.

한국은 이날 배드민턴과 사이클도로에서 각각 금메달 3개를 수확한 것을 포함해 금 14, 은 16, 동 17개를 가져왔다.

하지만 효자 종목이었던 양궁에서는 종합우승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국은 금메달 7개가 걸려 있던 이번 대회 양궁에서 금메달 1개에 그쳤다.

23일 끝난 양궁의 금메달은 복병 이란이 4개, 이라크와 중국, 한국이 하나씩 나눠 가졌다.

한국 장애인양궁은 2010년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앞서 열린 장애인 대회에서 줄곧 정상을 지켜왔다.

한편, 이날 대구 성당중 2학년 강정은은 수영 여자 200m 개인혼영 SM14에서 2분45초7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전날 여자 배영 100m S14에 이어 이번 대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이자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