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캄보디아와 파키스탄 선수단에 육상 레이싱 휠체어를 기증했다.

조직위는 지난 22일 구월아시아드선수촌 NPC(국가장애인올림픽위원회)서비스센터에서 박종식 조직위 경기종합상황본부장과 일 베아스나 캄보디아 선수단장, 샤미 암발란 파키스탄 선수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각 선수단에 육상 레이싱 휠체어를 전달했다.

조직위는 PASSION of Asia 2014 프로그램(약소국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정된 8개 최빈국(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네팔, 동티모르, 팔레스타인, 파키스탄)의 신청을 받아 최종 2개국을 확정했다.

조직위는 PASSION of Asia 2014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8개국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항공비, 체재비 등 일부 경비를 지원했다.

박종식 본부장은 기증식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해 아시아장애인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선수단장을 비롯, 참가선수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육상 레이싱 휠체어 기부를 통해 각 나라의 육상 종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