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선수간 결승 맞대결도 2차례
휠체어 강세 금 3·은 2·동 2 수확
한국 배드민턴이 금메달 3개를 포함,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최정만(35)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배드민턴 남자 단식 WH1 결승전에서 이삼섭을 세트스코어 2대 1(21대 18, 18대 21, 21대 1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최정만은 2010년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단식 결승에서 이삼섭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었다.

남자 단식 WH2 결승에서도 한국 선수들끼리 맞붙었다.

김정준(36)은 김경훈(38)을 세트스코어 2대 1(21대 12, 14대 21, 21대 13)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 단식 WH1-2의 이선애(45)는 웨트위탄 암누이(태국)를 세트스코어 2대 0(21대 14, 21대 19)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훈이 남자 단식 WH2, 김연심이 여자 단식 WH1-2 종목에서 3위에 오르면서 한국은 이날 배드민턴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라는 풍성한 수확을 올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