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회식 미리보기
선수단 입장·공연 등 4장 구성

장애 불문 564명 출연진 등장

인간 순수 열정·창의성 초점



18일 오후 6시15분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제11회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은 '불가능' 앞에서 끓어올랐던 인간의 순수한 열정과 창의성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Impossible Drives Us(불가능이 우리를 이끈다)"라는 주제로 열릴 개회식은 장애인 선수들과 그들을 응원한 가족, 직간접적으로 도왔던 과학자, 의료진 등 창의성을 발휘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모두의 삶과 도전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총 564명(연인원 1400여명)의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출연해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꾸민다.

개회식 공연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된다.

1장은 '[BE] 인류, 존재하다'를 주제로 반딧불이, 빛 퍼포머들이 그라운드로 모여 다양한 형태의 동선과 기호를 연출 후 귀빈입장과 개최국기 입장 및 게양이 진행된다.

선수단 입장은 오후 6시27분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어 표기 국명 가나다순에 따라 네팔이 가장 먼저 문학경기장에 등장한다.

개최국 한국은 맨 마지막 순서로 들어간다.

시민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민 30여명이 선수단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선수단 입장 완료 후 '[Impossible] 불가능, 그 높은 벽'과 '[Creativity] 창의성이라는 열쇠'를 테마로 한 주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빛 포퍼머들이 다양한 형태의 동선과 기호를 연출하던 드넓은 그라운드는 관객 모두를 '불가능'의 미로에 빠져들게 한다.

이어 '나는 발명가입니다', '새로운 길을 발명하다'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게 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수많은 '창의성'을 상징하는 대형 휠과 외발자전거, 인간의 신체를 대신하는 의족과 의수 등이 퍼포먼스의 주요한 도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도구를 통해 되찾은 신체의 자유를 표현할 트램펄린 퍼포머, 비보이 등이 모두 어울려 창의성으로 발명된 새로운 인생을 표현하면서 주제공연이 마무리된다.

이어 개회선언, APC기 입장 및 게양, 장애인올림픽가 연주, 선수 및 심판 선서가 진행된다.

성화점화는 오후 7시59분에서 오후 8시5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4장 '[Celebration] 인생은 축제'에서는 창의성과 열정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모든 이의 삶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을 연출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