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1~3일 자매도시인 일본 기타큐슈(北九州)시를 방문해 우호 증진 및 월미은하레일 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를 펼쳤다.

이번 방문은 인천시의회와 기타큐슈시의회의 상호 왕래 협정에 따라 이뤄졌다.

노 의장은 방문 첫날 박종우·손철운 의원과 기타큐슈시의회를 예방한 데 이어 히라오다이 등 주요 지역을 시찰하고 '2014 왓쇼이 백만여름 축제'에 참가해 행사를 축하하는 등 양 도시 간 우호를 다졌다.

특히 왓쇼이 백만여름 축제 등 일정 수행 중에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홍보하기도 했다.

마지막날에는 기타큐슈시 고속철도를 방문해 모노레일 설치 운영과 관련된 현황을 보고 받고 직접 승차하는 등 현장 시찰에 나섰다.

기타큐슈시 고속철도는 1985년 운행을 시작한 이래 30년간 무사고를 기록 중이다.

노 의장은 향후 현안 사업인 월미은하레일 문제 해결 과정에서 기타큐슈시 고속철도 주식회사에 자문을 구하는 등 다각적인 대처를 할 계획이다.

월미은하레일 사업은 막대한 시민의 혈세가 투입된 채 오랫동안 풀리지 않고 행정기관 및 시공사 간 마찰을 빚고 있는 관광철도 사업이다.

/정아주 기자 aj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