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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등기이사로 선임된다.
 

YG는 가수 션이 내달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YG 측은 "션의 등기이사 선임은 YG의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소 기부와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해온 션의 경험을 토대로 YG가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공익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션은 아울러 지난 5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회사 창립 18주년을 맞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과 어린이의 치료, 재활 및 학자금 지원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무주 YG 재단'의 이사로도 선임돼 활동할 예정이다.

앞서 션은 지난달 부산에서 서울까지 약 430km를 자전거로 종단한 뒤 자신이 마련한 기부금 1억원에 430명 후원자의 후원금을 더한 총 1억430만원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푸르메 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또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병원 건립 기금 조성에 힘쓰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벌여왔다.

YG도 공익 캠페인 'YG WITH'와 심장병 환자를 돕는 '드림 기프트 캠페인'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