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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 스타 2' 출신 전민주와 엠넷 '슈퍼스타K 3' 출신 유나킴이 걸그룹으로 정식 데뷔한다고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최근 각각 솔로 싱글을 발표해 주목받은 전민주와 유나킴은 올가을 5인조 걸그룹 '디아크'(THE ARK)로 활동한다.

앞서 유나킴이 지난 5월 타이거JK·윤미래와 작업한 싱글 '이젠 너 없이도'를, 전민주가 이달 싱글 '비별'(Good Bye Rain)을 잇달아 낸 건 그룹 활동에 앞서 개별 역량을 보여주고 인지도를 쌓으려는 전략이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대부분 그룹이 팀 데뷔 후 멤버들의 솔로 활동을 병행하지만, 디아크는 솔로로 대중에게 첫선을 보인 뒤 그룹으로 활동한다는 점에서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역이용했다"고 말했다. 

디아크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벌어진 백년전쟁 후기에 프랑스를 구해낸 영웅 소녀 '잔 다르크'의 이름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팀 명이다. 섬세하면서도 강인하고 독립적인 성향이 있는 21세기형 걸그룹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팀에는 전민주와 유나킴 외에도 '국민 여동생' 같은 외모의 멤버, 풍부한 성량의 리드 보컬, 남자 아이돌 가수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멤버가 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