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순 감독 메가폰 이달말 촬영 내년 상반기 개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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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연평도 해상에서 발생한 제2 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 '연평해전'에 김무열·진구·이현우가 캐스팅됐다고 배급사 NEW가 10일 밝혔다.
 

김무열은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한 리더 윤영하 대위 역을 맡는다. 진구는 책임감 투철한 한상국 하사 역을, 이현우는 어린 의무병 박동혁 상병 역을 맡아 각각 연기한다.

영화는 김학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이달 말 촬영에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가 개봉 목표다.

영화는 애초 지난해 초 크랭크인 할 예정이었으나 투자금이 모이지 않으면서 차일피일 미뤄졌다. 대대적인 언론홍보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하는 등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여의치 않았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던 정석원도 하차했다. 그러다 최근 NEW가 투자 및 배급을 맡으면서 다시 제작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CJ E&M·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와 함께 업계를 사분하고 있는 NEW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담은 영화 '변호인'을 투자 배급한 회사다.

NEW는 "나라를 위해 굳건한 용기와 책임을 보여준 대한민국 젊은 군인들의 이야기"라며 "대한민국 젊은 군인들과 이들을 사랑하는 동료, 연인,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