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체회의 … 원혜영 위원장 선출
국회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 발전 특별위원회가 9일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남북관계발전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여야 간사로는 새누리당 유재중·새정치연합 노웅래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특위 위원은 새누리당 안덕수(인천 서강화을)·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과 함께 새누리당 김광림·김동완·김정록·심윤조·양창영·정병국·함진규 의원, 새정치연합 문재인·박병석·박홍근·이목희·조정식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이다.

원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민의 대표기관이자 헌법기관인 국회가 남북관계, 통일과 같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아젠다에 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북관계발전특위가 정파를 떠나 대북·통일 정책에 있어서 국회차원의 여론 수렴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화 국회의장의 남북 국회회담 추진 계획과 관련, "국회의장이 직접 나서서 방북 의지까지 보이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남북관계발전특위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 의원은 "정례적으로 공청회·간담회를 개최하고 개성공단·금강산 등 남북관계 주요현장을 방문하는 등 특위활동의 좋은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m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