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AG 테니스 테스트이벤트 '코리아오픈' 폐막
▲ 2014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시상식. /사진제공=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발로 서브를 넣는 기술로 유명한 니콜라스 테일러(미국)가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진 2014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에서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테일러는 7일 인천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쿼드 단식 부문 결승에서 본가니 드라미니(러시아)를 2대 0(6대 1, 7대 6(3))으로 꺾고 우승했다.

또 쿼드 복식 부문 결승에서 안토니오 라플(이태리)과 호흡을 맞추며 김규성·왕호상 조를 2대 0(6대 2, 6대 3)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타카시 사나다(일본)와 샤론 발라번(네덜란드)도 각각 남·여 단식과 복식부문에서 모두 우승컵을 차지했다.

사나다는 남자 단·복식 부문에서, 발라번은 여자 단·복식 부문에서 모두 우승했다.

지난 3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는 14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수송, 의무, 도핑, 전산 등 20개 분야에 인력을 투입, 분야별 현장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조직위는 이후 마지막 테스트이벤트인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7월5~14일)를 통해 대회 최종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