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규용·임태희 등 예비후보 등록 … 손학규·김상곤도 물망
▲ 임태희
6.4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여야의 관심은 다음달 실시되는 7·30 재보선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향후 4년간 경기지역을 이끌 수장으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여당이 이 여세를 몰아 재보선에서도 주도권을 선점하게 될 지 여부가 주목된다.

현재까지 경기지역에 현역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와 선거법 위반 등으로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총 5곳이다.

당별로 보면 새누리당은 수원병(남경필), 김포(유정복), 평택을(이재영), 새정치연합은 수원을(신장용), 수원정(김진표)이다.

수원을 재선거에는 새누리당 염규용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한나라당 이태희 총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경기 수원병(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 경기 수원정(새정치연합 김진표 전 의원) 선거구에는 아직 예비후보자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손학규 상임고문의 수원 출마 가능성이 나온다.

경기지사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도 출마 예상자로 꼽힌다.

평택을 재선거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김홍규 전 경기도의원, 유의동 평택발전연구소 소장, 양동석 평택을 당협위원장 등 새누리당 인사들이 등록을 마쳤다.

새정치연합에선 이인숙 전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 위원회 전문위원이 후보로 나섰다.

또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또 3선의 정장선 전 의원이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출마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 진성호 전 의원과 홍철호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개그맨 출신 언론인인 무소속 이재포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밖에 김두관 상임고문과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의 김포 출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아주 기자 aj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