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청년벤처기업 1000개 육성과 부평미군기지 공원화, 서운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이 담긴 청년 공약과 부평구·계양구 지역공약을 내놨다.

송 후보는 29일 '시민 중심 인천 공약' 중 청년공약과 '균형 잡힌 인천발전 공약 50선' 중 부평구·계양구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도화구역 내 위치한 제물포스마트타운(JST)을 통해 청년벤처기업 1000곳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 내 국제기구와 글로벌기업의 청년 채용을 지원하고, 혼자사는 청년을 위해 24시간 택배·세탁물·열쇠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년의무고용 비율 5%까지 확대, 청년취업지원센터 설립, 아르바이트생 권리보호를 위한 신문고 운영, 최저임금 및 주휴수당 보장 등을 내걸었다.

송 후보는 부평구 공약으로 지역 최대 현안인 부평미군기지를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고, 공원 안에 제2시립미술관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또 부평역세권 상권 활성화, 도시철도 7호선 백마장·석남 연장 성공적 완료, 청천농장 산업단지화 및 부평공단 구조고도화,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 등을 공약했다.

계양구 공약으로는 계양산 생태공원화 및 생태·환경학습장 건립등을 내세웠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