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utd. 자체 연습경기 1골 기록
   
 

'제2의 데얀'을 꿈꾸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 외국인 선수 니콜리치(24·몬테네그로·사진)가 4일 괌에서 진행된 자체 연습경기에서 A팀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서 1골을 기록했다.

니콜리치는 이날 신인 미드필더 김도혁의 감각적인 전진 패스를 이어받아 벌칙구역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키 1m93㎝, 몸무게 86㎏의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던 니콜리치는 경기 내내 적극적으로 헤딩볼을 따내는가 하면 날카로운 슈팅과 파이팅 넘치는 문전 플레이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몬테네그로 청소년 대표 출신인 니콜리치는 K리그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데얀(몬테네그로·장쑤 세인티)처럼 성공을 꿈꾸고 있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성실하고 성격도 좋아 팀 분위기에 잘 적응할 것 같다"고 니콜리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