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클럽 축구 4강 진출 쾌거


고양 Hi FC U-12세 유소년 축구팀이(이하 고양 U-12) 올해 첫 출전 대회 에서 3위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이번 시즌 화려한 비상을 예고했다.

고양 U-12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거제시에서 열린 '거제시와 함께하는 2014 홍명보장학재단컵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에 출전, '챌린저스십 토너먼트' 3위를 기록했다.

전국 32개 유소년 클럽팀이 모여 자웅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고양 U-12는 예선전 1승1무1패의 성적을 거뒀다.

고양 U-12는 조 2위팀과 승점 및 득실차가 동률을 이뤘지만, 2개의 경고누적으로 조 3위에 올랐다.


이후 고양 U-12팀은 예선 3, 4위 팀으로 구성된 본 대회의 '챌린저스십 토너먼트'에 출전,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양 U-12는 16강과 8강에서 부산 아이파크 U-12팀과 율곡 FC를 각각 3대 0으로 잡으며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4강전에서는 수원MB팀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석패했다.

고양 Hi FC 관계자는 "올해 출범한 고양 Hi FC U-12세팀이 전국 대회에 처녀 출전해 거둔 성적에 만족한다"며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 차근차근 유소년 지원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 발전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이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 Hi FC U-12,15,18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고양 Hi FC를 빛낼 수 있는 프로선수 배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