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17일 가축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한달간 일정으로 추계 가축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축산농가는 가축질병 발생시 해상교통의 애로로 적기에 수의사의 진료가 어렵고 진료출장비 부담이 커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군은 수의사 4명이 각 면을 순회하면서 소 100여마리, 돼지 1천7백여마리, 개 700여마리, 흑염소 4천5백여마리 등 총 7천여마리를 대상으로 구충제 투여, 설사병 치료 등 섬지역에서 발생하기 쉬운 질병에 대해 방역활동을 펼친다.

 이번 방역의 면별 일정은 ▲대청면 10월25일 ▲덕적면 10월20, 21일 ▲자월면 10월27, 28일 ▲영흥면 11월3, 4일 등이다.

 한편 군은 올해 4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소 탄저병, 기종저, 돼지콜레라, 광견병 등을 중심으로 6천2백80마리에 대한 가축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