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8개구 방문…입주민 건의사항 청취
   
▲ 지난 12일 동구 솔빛마을 주공1차 아파트에서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특별위원회 위원들와 입주자 대표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특별위원회가 동구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구별 순회 방문 간담회를 갖고 아파트 입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한다고 13일 밝혔다.

특위는 첫 번째 일정으로 지난 12일 동구 솔빛마을 주공1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정수영 특위 위원장과 전용철 위원 등 시의원들과 이기택 아파트연합회 동구지회장을 비롯한 동구 아파트단지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과 임원진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특위는 이날 동구 간담회에 이어 오는 15일 부평구를 순회하는 등 이달 말까지 8개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수영 위원장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이 50%를 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아파트는 사유지라는 인식 때문에 아파트나 입주민에 대한 지원이나 복지가 소홀했다" "인식을 전환해 아파트단지에 대한 공공지원을 확대하고 입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를 활성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는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내년 3월에 마련할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종합 대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장지혜기자 jjh@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