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끝 8만1077명 … 공사'비상근무'혼잡 최소화
   
▲ 올해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귀국하는 여행객들이 대거 몰린면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입국장이 큰 혼잡을 빚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하루 입국 승객(환승객을 포함) 최대치 기록을 새로 세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귀국하는 여행객들이 대거 몰려 22일 하루에만 8만1077명이 입국해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래 입국 승객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국자 5만380명을 포함하면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한 이용객은 총 13만1457명이다.

입국 승객이 몰리면서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간 인천공항공사는 입국하는 승객들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셔틀트레인 안내, 질서 유지를 위해 입국장에 12명의 직원들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특별대책을 가동했다.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입국객이 몰리는 피크시간대에 원할한 입국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12명의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입·출국 수속 카운터를 평소보다 30분 먼저 개방해 혼잡 최소화를 위한 근무 체제를 유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터미널 환승시설과 상업시설 운영에 대한 점검과 함께 입국장 밖의 주차장에도 승객들의 혼잡 해소를 위해 10명의 직원을 추가로 배치했다.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품격이 있는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이 절실하다"며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다시 찾고 싶은 한국과 인천공항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기성기자 audisung@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