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정년 3년 먼저 도입 등 고용연장·촉진
   
▲ 고용노동부로부터 장년 고용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린나이코리아 임직원들이 9일 행사장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린나이코리아


린나이코리아가 장년 고용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린나이는 지난 9일 장년 고용 연장 및 촉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장년 고용 우수 기업'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린나이는 지난 2007년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정년을 종전 55세에서 58세로 3년 연장하고, 2011년에는 1년을 추가 연장했다.

특히, 2013년에는 단체협약을 통해 60세 정년을 법적 시한보다 3년 먼저 도입했다.

이와 함께 장년 근로자 작업 능률 및 생산성 감소 부분을 고려해 임금 피크제를 실시하고 있다.

효율적인 임금 운용 체제를 통해 직원들이 고용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린나이는 또한, 장년 근로자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장기근속자를 위한 가족 동반 해외 여행 또는 리프레시 휴가가 시행되고 있다.

린나이 관계자는 "상호 간에 배려하는 '예(禮) 중시 경영'을 바탕으로 정년연장제도와 임금피크제를 노사 간 합의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근로자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기자 lotto@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