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FA컵 8강전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인천은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 FA컵' 8강전 대진 추첨 결과 제주와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인천과 제주와의 FA컵 8강전은 오는 8월7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 팀 통산전적은 인천이 7승 11무 8패로 박빙을 이루고 있다.

지난 5월12일 인천 홈 경기로 열린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경기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는 21일 제주 원정경기에 응원가는 인천 원정 팬들 30명에게 왕복 무료 선박이용권을 제공하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8월 7일 FA컵 8강 경기에도 동일한 혜택을 인천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벌어진 FA컵 16강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는 상주 상무를 연장 3분 남준재의 짜릿한 결승골로 2대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FA컵 우승팀에게는 상금 2억원과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이 부여된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