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무인 수납

인천공항세관은 해외 여행자객들이 관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입국장에 무인수납기 2대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은 2008년 10월부터 관세에 대한 신용카드납부제도를 시행한 이후 인천공항세관 여행자 휴대품 과세 건 중 신용카드 납부 건수가 2만431건으로,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입국장에 무인수납기를 설치했다.

2009년 신용카드 납부 건수는 160건에 불과했다.

신용카드 관세 수납을 원하는 여행자는 세관 직원으로부터 납부 정보가 수록된 QR바코드 고지서를 발급받아 무인수납기에 인식시키는 방식으로 보다 신속하고, 손쉽게 관세를 납부할 수 있다.

/김기성기자 audisung@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