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선호도 1위 등극
롯데, 6년연속 최고 인기구단에
   
▲ 류현진(LA 다저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인기구단과 선수로 롯데와 류현진이 꼽혔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도, 좋아하는 구단 및 선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최고 인기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였다. 롯데는 전체 응답의 14%를 얻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IA 타이거즈(12%)와 삼성 라이온즈(10%)가 뒤를 이었다. 한화 이글스(6%)가 4위, LG 트윈스(4.7%)와 두산 베어스(4.5%)는 나란히 5·6위를 기록했다. 7위는 SK 와이번스(4.3%)였다.

신생구단 NC 다이노스는 창단 2년 만에 8위(1%)에 올랐다. 한편 '좋아하는 팀이 없다'라고 응답한 이들도 43%나 돼 아직도 각 구단들이 팬 베이스를 넓힐 영역은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좋아하는 야구선수(3명까지 자유응답)로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LA 다저스)이 1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승엽(삼성·13%), 이대호(오릭스·8%), 추신수(신시내티·7%) 등 전·현직 해외파들이 뒤를 이은 가운데 강민호(롯데·4%)가 전체 5위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