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수원지법원장으로 4일 김병운(56·사법연수원 12기·사진) 전 전주지법원장이 임명됐다.

김 지법원장은 지난 1985년 법관에 임용된 이후 재판 업무에 매진해 왔으며 4년간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는 등 탁월한 법리를 지닌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그는 쟁점을 명확히 정리해 신속한 재판을 유도하면서 당사자의 말을 경청하고 다정다감하게 배려하는 말을 통해 승복을 이끌어내고 절차를 종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주지방법원장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소속 법관들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 청소년모의법정 개설, 농촌일손돕기 활동, 법률강연 등 지역민과의 소통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부인 이선희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양규원기자 ykw@itimes.co.kr

■ 약력
▲충북 옥천
▲대전고·서울대 법대
▲사시 22회, 연수원 12기
▲춘천지법·인천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부장판사
▲서울·대전지법 부장판사
▲대전지법 수석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전주지법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