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근영 FC안양 초대단장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안양)은 22일 FC안양의 초대단장으로 오근영(54) 전 수원블루윙즈 고문을 선임했다.

신임 오 단장은 지난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 후 1996년부터 수원블루윙즈 선수운영팀장, 홍보마케팅팀장, 사무국장, 단장을 두루 거친 프로축구단 전문 경영인이다. 특히 근무 당시 '블루랄라 캠페인' 등 팬 친화적인 마케팅 기법 활용과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으로 축구단이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오 단장은 "FC안양은 시민들의 힘으로 창단된 구단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기대와 수준에 부응할 수 있는 명문 구단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안양=송경식기자 kssong020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