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부터 덕만 역 투입
   
 


탤런트 홍은희(32)가 최근 하차한 박주미 대신 KBS 1TV 사극 '대왕의 꿈'의 선덕여왕 덕만 역에 투입된다.

제작진은 26일 "기존 선덕여왕의 이미지와도 차이가 나지 않아 안정적으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며 "무엇보다 연기력이 검증됐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홍은희는 "박주미 씨가 워낙 잘해와서 부담된다"면서도 "나만의 새로운 선덕여왕을 보여주고자 드라마에 합류했다. 따뜻한 모습보다는 좀 더 치열하고 카리스마 있는 선덕여왕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당초 선덕여왕으로 출연하던 박주미는 지난달 교통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8주 이상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의견에 따라 22일 하차했다.

박주미의 부상으로 촬영이 중단돼 4회 동안 스페셜 편을 내보낸 '대왕의 꿈'은 내달 8일부터 정상 방송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