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로 산뜻한 출발
   
 


차태현 주연의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가 지난 21일 첫 방송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22일 전날 방송된 '전우치'가 전국 기준 14.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대 KBS의 전작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첫회 시청률은 10.5%였다.

'전우치' 첫 회에서는 율도국의 도술사 전우치(차태현)가 고국을 위기에 빠뜨린 강림(이희준)에게 복수하고자 조선으로 오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경쟁작인 MBC '보고싶다'는 10.2%(이하 전국 기준), SBS '대풍수'는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두 작품의 시청률은 각각 7%, 9%였다.

이날 방송된 다른 드라마의 시청률은 KBS1 일일극 '힘내요, 미스터김'이 22.9%, KBS TV 소설 '사랑아 사랑아'는 14.2%, SBS 아침 드라마 '너라서 좋아'는 10.7%, SBS 일일극 '그래도 당신'은 17.8%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