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강연100℃'14일 밤10시
학창시절 어려운 가정환경 등 고백
   
 


그룹 울랄라세션의 김명훈(29)이 14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1TV '강연100℃'에 출연한다.

김명훈은 '내가 변하면 세상도 변한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는 학창시절 지하철역에서 노점을 하던 어머니가 단속에 걸려 곤란한 상황에 처한 모습을 목격하지만 그런 어머니가 부끄러워 도망가고 말았다.

그러나 그 뒤 자신의 행동을 뉘우친 그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를 자랑스러워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춤추고 노래하는 학생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깨고 싶었던 김명훈은 유명 댄스팀에서 백업댄서로 활동하던 중에도 성실하게 학교에 출석했다.

노래를 배우기 위해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등록금이 없었다.

그래서 방위산업체에 지원했고 군 복무를 하던 중 지금의 울랄라세션 멤버들과 만나게 되었다.

김명훈은 "무대에 서기 시작하면서 나의 어두운 표정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내가 달라지자 사람들도 날 보며 웃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이날 방송에는 비보이 출신으로 19세에 최연소 회계사가 된 서준혁 씨도 출연해 '꿈의 한계를 깨라'를 주제로 강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