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황대희 관절센터 과장의 교통사고로 인한 후방십자인대 손상 재건술에 관한 연구논문이 세계최고 권위 정형외과 학술지에 게재됐다.

지난 25일 김포우리병원은 "황대희 과장의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에 있어서의 동종이식건과 혼합이식건 사용에 대한 비교 연구' 논문이 정형외과 영역 SCI급(과학자들의 논문인용 건수가 많은 학술지) 중 최고로 꼽히는 AJSM(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8월호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논문을 통해 황 과장은 세계 최초로 스포츠나 교통사고 등으로 인대가 손상된 경우 타인의 인대를 사용해 재건하는 것보다 타인과 본인의 인대를 혼합한 혼합 이식건이 인대의 강도와 고정력을 강화시키고 수술 후 인대 재파열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