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통해 논란 확산 진화 나서

걸그룹 티아라에서 퇴출된 화영(19)이 31일 팬들에게 "이제 그만 (논란 확산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팬 여러분 이제껏 사랑해주셨는데 실망만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이제 그만 멈춰주시고 앞으로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들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식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팬들과 소속사에 미안함을 전했다.

화영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전날 소속사의 전속계약 해지 발표에 대해 "진실 없는 사실들"이란 글을 남겼을 때와 달라진 모습이다.

화영은 소속사 발표 직후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란 카페가 생겨나 31일 회원 수가 30만명을 넘어서고 측근을 사칭한 네티즌의 폭로가 잇따르는 등 각종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불거지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화영이 사과의 뜻을 전함에 따라 티아라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