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 이유 성우 교체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주인공 짱구 목소리가 바뀐다.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는 30일 "그동안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와 '원피스'의 쵸파를 연기했던 성우 박영남(66)이 건강상의 이유로 역할을 고사하면서 '짱구는 못말려 12'와 '원피스 9'부터 새로운 성우가 해당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박영남 성우는 1966년 KBS 8기 성우로 데뷔해 '아기공룡 둘리'의 둘리, '날아라 슈퍼보드'의 손오공, '개구리 왕눈이'의 왕눈이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연기해 왔다.
다음달 5일 오후 6시 첫선을 보이는 '짱구는 못말려 12'의 짱구 역은 성우 정선혜가 맡는다. 정선혜는 '2009 아기공룡 둘리'에서 또치를 연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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