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와이 틴 데이(Y-Teen Day)'라는 이름으로 청소년길거리 공연무대로 지역의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와 열정을 발휘하도록 하고 있는 의정부YMCA가 의정부역에 새로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의 협조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자유로운 공연환경을 제공해 인기다.

의정부YMCA는 지난 12일 개막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신세계백화점 2층테라스에서 총 10회동안 공연을 갖는데 7월과 11월에는 상·하반기 결산무대 경연 형식으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와이 틴 페스티벌(Y-Teen Festival)은 기존 거리축제와는 달리 축제 준비 과정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진행과 홍보, 기획 등을 와이 틴 페스티벌의 청소년 운영단을 통해 준비하고 역할을 나눠 맡고있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무대에 와서 공연만하고 가는 것이 아닌 진정한 '청소년이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의정부YMCA 청소년팀 관계자는 "와이 틴 페스티벌은 기업과 시민단체, 청소년이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사회 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공연 뿐 아니라 함께 진행되는 부스행사에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보아도 좋을 행사"라고 말했다.

/의정부=강상준기자 sjkang15@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