⑪ 인천 남동갑/ 민주통합당 박남춘
   
▲ 민주통합당 박남춘(뒷줄 오른쪽) 후보가 지난 5일 구월동의 한 아파트 노인정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박남춘 후보캠프


민주통합당 박남춘 후보가 지난 5일 구월동의 한 아파트 노인정을 찾았다.

"어머니, 편안하세요?"

밝게 웃으며 노인정에 들어선 박 후보는 노인정 안에 동그랗게 둘러앉은 어르신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았다.


특히 심장병 어린이 돕기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수 수와진도 함께 방문해 더욱 큰 박수를 받았다.

어르신들은 수와진과 함께 사진을 찍고 추운데 좋은 일로 고생한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 후보에게도 역시 한 어르신이 수고한다는 응원과 함께 음료수를 건네기도 했다.

그런 노인들에게 박 후보는 2017년까지 기초노령연금을 2배로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어머님들 지금 용돈 받는 것 10만 원도 안되시죠? 저와 민주통합당이 이 돈을 단계적으로 올려서 2배까지 올릴겁니다. 어머님들이 용돈을 제대로 쓸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받아야 자식들이 걱정 없이 일 열심히 하잖아요."

그는 또 높아져만 가는 노인 의료비용을 위해 근본적인 부분부터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노인들이 평상시 충분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경로당에 강사를 파견해 질병에 대한 예방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 후보는 "요즘 경로당을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내가 경로당원이기 때문"이라고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어 모래내시장을 방문해 상인을 만났다. 저녁 장을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우리 남동구민들이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게 제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남동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적인 고용창출을 이끌어 낼 겁니다. 인천대공원과 서창지구, 논현동에 KTX 구간을 연장하고 주차장 건립을 확대 추진해 교통, 주차 관련 주민 숙원을 해결하겠습니다."

박 후보는 저음의 목소리로 힘 있게 말한 뒤 껄껄 웃으며 시민들과 다시 인사를 나누며 시장 속으로 사라졌다.

/심영주기자 yjshim@itiems.co.kr





<프로필>

-행정고시 24회 합격
-해수부 기획예산담당관
-국립해양조사원장
-참여정부 청와대 인사수석
-인천시 항만물류정책자문위원



<공약>

박 후보의 공약은 ▲고용 안정망을 확충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소래포구 국가 어항 지정 ▲교통·주차 관련 주민 숙원 해결 ▲인천대공원-서창지구-논현동-KTX 구간 연장 (광명역) 사업 ▲영유아 예방접종 무상 지원 확대 특수목적고와 대안학교 남동영어마을 등 다양한 교육환경 마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