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예총, 전국 예총 교류 음악제 … 7일 인천종합문예회관
   
 


인천예총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전국 광역시·제주도 예총교류음악제를 연다.

이번 교류음악제는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대전, 제주 등 예총 소속 7개 시도 연합회가 매년 다른 장르를 선정해 펼치는 순회 교류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교류음악제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6개 광역시와 제주도 음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인천 뉴필하모닉(사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를 맡고 있는 이종관 인천음악협회 지회장의 지휘 아래 인천 뉴필하모닉이 화려하고 웅장한 선율을 들려준다.

테너 장원상(경성대 교수), 소프라노 김선희(조선대 교수), 트럼펫 이강일(계명대 교수), 첼로 한혜선(목원대 교수), 클라리넷 여인호(울산대 교수), 피아노 심희정(제주대 교수), 바이올린 등이 출연한다.

이번 음악제는 먼저 인천 뉴필하모닉이 엘가의 행진곡 '위풍당당' 1번(Pomp and Circumstance march No.1)의 웅장한 연주로 시작되며, 첼리니스트 한혜선은 포퍼의 '헝가리언 첼로광시곡(Hungarian Rhapsody for Cello&Orchestra)을 정열적으인 선율로 실어낸다.

울산대 여인호 교수는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작품26번(Clarinet Concertino Op26)을 협연하며, 소프라노 김선희가 최영섭 곡 '그리운 금강산'과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에서 '보석의 노래'를 열창한다. 피아니스트 심희정은 쌍쌍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사단조 작품22번'을 연주로 1부 순서를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인천 뉴필하모닉이 마스카니의 '친구 프리츠(L Amico Fritz)'를 들려주며, 테너 장원상이 김동진 곡 '저 구름 흘러가는 곳'과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부른다.
5천 원, 032-873-7772

/조혁신기자 choh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