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예재단'미술관 나들이'27일부터
   
▲ 심점환-더글라스와 고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7일부터 6월10일까지 알바로시자홀에서 상반기 기획전 '미술관 나들이-현대미술 속으로'를 개최한다.

난해한 현대미술 개념을 네 가지로 정리한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형태, 색채, 명암, 이것들을 조합하는 구성과 미술 자체의 고유한 요소에 주목한 '재현으로부터의 자유'를 시작으로 조화나 균형, 완전함 같은 전통적인 '미(美)'의 '개념을 파괴한 '아름다움의 반전', 기성품 및 고전을 이용해 작품을 만든 '고유성의 상실', 영상, 사진, 소리 등을 미술에 도입한 '매체의 확장'까지 네 가지 섹션으로 현대미술의 다양한 시도와 흐름을 살펴본다.

'재현으로부터의 자유' 파트에서는 구영모, 이종묵 작가가, '아름다움의 반전' 파트에서는 김진, 소현우 작가가, '고유성의 상실'은 심점환, 강미령 작가가, '매체의 확장' 파트는 임택, 정미영 작가 등이 참여했다.

관람료는 일반시민 3천 원, 학생 및 단체는 2천 원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031-687-0534.


/안양=송경식기자 kssong020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