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권인 중·동·옹진군 주민들은 해양박물관, 인천시립미술관, 공원과 친수공간이 확보될 수 있는 내항 재개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종도 전체를 무관세 지역으로 지정해 아시아 물류 거점화 지역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나라당 중동옹진 국회의원 허식 예비후보(한나라당 인천시당 공항항만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월 7~9일 중·동·옹진군 주민 1천30명을 상대로 ARS 전화설문을 통해 중구 주요현안 및 발전 방안에 대한 2차 정책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국토해양부에서 확정 발표한 내항 재개발은 어떤 방향으로 개발되는 것이 좋은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29.1%가 해양과학관과 인천시립미술관 등 공공시설 설치 방향이라고 답했다.

공원과 친수공간화 하는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27.9%였다.

두 번째로 '영종도 지역의 관광,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이 무엇인가'란 질문에는 응답자의 39.5%가 영종도 전체를 무관세 지역으로 지정해 아시아 물류거점화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허식 예비후보는 이와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향후 정책의 우선 순위와 올바른 정책수립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중동옹진 주민의 힘에서 중동옹진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