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광현 인천유권자운동본부 공동위원장


 

   
 

그동안 정치는 '그들만의 리그' 였다. 선거 때면 시민을 부르짖지만 이 후 시민의 자리는 정치가 차지했다.
시민들의 정치와 정치가에 불신을 가졌고, 기성 정치권에 대한 '바꿔'를 기대한다. 4·11 총선 때는 시민 목소리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이 SNS 등을 이용해 정치에 직접 참여하며, 현실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표심'으로 녹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유권자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시민이 주인인 정치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시민 참여를 주문한다.

강광현(47) 소통과 대안 미래카페 정책위원장이 인천유권자운동본부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 공동위원장은 "인천유권자운동본부에 시민 누구나 참여해 정치를 얘기할 수 있다"며 성격과 앞으로의 활동을 얘기했다.

강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11월29일 인천에서 민주콘서트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운동에 대한 제안돼 실시하게 됐다"며 "지난 13일 발족식을 가졌고, 앞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인천유권자운동본부에 담아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유권자운동본부는 지난 13일 발족식을 열고 손석춘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이사장으로부터 '2012 정세전망'의 강연을 실시했다.

강 공동위원장은 "매주 거리 캠페인과 인터넷을 통한 서명을 받겠다"며 "송도영리병원과 인천공항 민영화 반대,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 중소상인 대책 등 8가지에 대한 시민 여론을 수렴해 정치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3월1일 서명전에 나선 시민들의 이름으로 '인천유권자 독립선언'을 실시하고, 4·11 총선에서 후보들과 당선자들이 이 요구를 수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 공동위원장은 "주중으로 운영진을 꾸려 진정한 시민 유권운동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 운동에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그동안 상층 인사 중심인 정치와 선거를 지역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시민 공동체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선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