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수요기획 오늘 방송

KBS 1TV '수요기획'은 30일 밤 11시40분 '지하철 2호선, 30년의 연가'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총 구간 48.8㎞, 어느 쪽으로 가든 최장 45분이면 목적지에 도착하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본다.

'을지로 순환선'이라는 작품을 통해 도시민의 삶과 풍경을 그림에 담아낸 만화가 최호철에게 봉천동은 특별한 장소다. 프로그램은 크로키북 하나 달랑 매고 봉천동 골목을 누비는 그를 따라 가난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던 그때를 떠올린다.

또 80년대 노동운동의 상징 구로공단에서 20대 청춘을 보낸 심상정 전 국회의원과 함께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돌아보고, 소설가 성석제와 함께 젊음이 뿜어나오는 신촌과 홍대 거리를 찾는다.

/연합뉴스